'산불피해' 사과 재배면적 3년째 감소…배·봄감자 면적도 줄어
통계청 재배면적조사
송정은
입력 : 2025.06.27 12:00:01
입력 : 2025.06.27 12:00:01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산불'이 영덕까지 번진 가운데 31일 영덕군 지품면 복곡리 한 과수원 사과나무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있다.2025.3.31 sds123@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사과와 배의 재배면적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5년 맥류, 봄 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3천246㏊(헥타르·1㏊=1만㎡)로 작년보다 67㏊(0.2%) 줄었다.
2023년(-2.4%)과 지난해(-1.4%)에 이어 3년째 감소세다.
작년 사과값 상승으로 사과를 키우려는 농가가 늘어 미과수 재배면적이 8.1% 증가했으나 경북 산불 피해로 성과수를 포함한 전체 재배면적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배 재배면적은 9천361㏊로 작년보다 60㏊(0.6%) 줄어 역시 3년 연속 감소했다.
2023년과 작년에는 각각 0.8%, 1.9% 줄었다.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3만4천314㏊로 지난해보다 1천480㏊(4.5%)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보리가 2만5천235㏊로 1천937㏊(8.3%) 늘었다.
작년 보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밀은 기상 여건 악화로 재배면적이 457㏊(4.8%) 감소한 9천79㏊로 집계됐다.
봄 감자의 재배면적은 1만4천927㏊로 파종기 가격 하락과 기온 등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594㏊(3.8%) 줄었다.
sj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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