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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금융감독원이 최근 SKT[017670] 해킹사태, 일부 GA(법인모집대리점)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보험사에 보안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27일 보험사 감사담당자 8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개인정보 보안, 보험상품 감독체계 개선, GA 판매위탁 위험 관리방안 등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SKT 유심 정보 유출, 일부 GA 개인정보 유출 등이 이어지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험사에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령 준수실태와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해 미흡 사항을 보완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소비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확인을 강화하는 등 조처를 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보험상품 감독체계 개선 방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불합리한 상품을 개발하지 않도록 과거 상품 심사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등 약관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법령 위반 시 엄중히 조치해 상품개발 전반과 관련한 사전, 사후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보험회사가 GA의 판매위탁 위험을 충실히 관리하는 등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가 GA에 대한 판매위탁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회사의 제3자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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