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고객 선점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재개 이후 가입자 회복을 위해 집중하고 있고, KT와 LG유플러스도 사용자 혜택을 앞세워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 폴드·플립7'을 공개합니다.




하반기 대목이 될 폴더블폰 출시가 임박해지자, 이통3사는 사전 고객을 잡기 위해 분주히 나서고 있습니다.




다음달 14일까지 사전 알림 신청자를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선점에 나선 것.



KT는 사전알림 신청자를 추첨해 경품을 제공합니다.




▶ 인터뷰(☎) : 박진주 / KT 홍보실 과장

- "사전 예약 고객들을 위해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기획했습니다.
사전 예약 알림 신청을 한 고객 중 5만 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제공하고요. 실제로 개통까지 하면 추첨을 통해 정품 케이스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



아울러 온라인몰인 KT닷컴에서만 구매 가능한 Z시리즈 신제품 라인 공개도 준비 중입니다.




최근 신규 영업을 재개한 SKT는 사전예약 알림 신청자를 추첨해 T다이렉트샵 상품권을 제공하는가 하면,



다음달 9일부터 사전예약 채팅 상담을 한 선착순 777명에게 1TB용량 모델 구매 우선권을 증정합니다.




지난 유심 해킹 사태 이후 빠져나간 고객을 되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LG유플러스도 사전알람 신청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 원 쿠폰도 제공합니다.




올해 하반기 최대 관심 제품으로 떠오른 폴더블폰.



이통 3사의 가입자 유치전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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