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협업 우수기관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기관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사회적기업 역량과 자생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부여되는 포상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15년부터 시작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을 기반으로 지자체·공기업·공공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 측정·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SPC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

이 사업에는 올해 4월 기준 총 468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했으며 창출된 사회적 가치는 총 4천956억원, 지급된 인센티브는 약 715억원에 달한다.

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의 인력 확충, 시설 투자, 연구개발, 복리후생 개선 등 자립적 운영 기반 강화에 활용됐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원만의 성과가 아닌 사회적기업, 지자체, 공기업, 연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일군 공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측정과 보상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urning@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