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월 소비자물가 2.2% 상승…두달만에 다시 2%대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7.02 08:02:00 I 수정 : 2025.07.02 08:08:17
입력 : 2025.07.02 08:02:00 I 수정 : 2025.07.02 08:08:17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석유류 가격도 다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했다. 이후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가공식품이 지난해 동월 대비 4.6% 올랐다. 2023년 11월(5.1%)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는 0.39%포인트(p)였다. 즉 가공식품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0.39%p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이 밖에도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에서 오름세가 컸다.
석유류도 0.3% 올라 다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농산물은 작년보다 1.8% 떨어졌지만, 달걀은 6.0% 올라 상승세가 계속됐다. 수산물 가격은 7.4% 상승해 오름폭이 컸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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