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업 '케이웨더' 코스닥 도전장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3.03.28 17:35:49
거래소에 상장예심 청구
날씨예보로 연매출 174억






국내 최초 민간 기상기업인 케이웨더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웨더는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통해 밝힌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096만9614주로, 이 가운데 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케이웨더는 1997년 김동식 대표가 창업한 국내 최초의 민간 기상업체다. 기업과 기관에 날씨 정보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20년 이상 날씨 데이터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공기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기상관측 장비, 공기질 측정, 환기 측정, 통합공기관리시스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케이웨더는 2021년 매출 117억원에 영업이익 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작년에는 매출 174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성장했다.

최대주주는 김동식 대표로 42.4%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 밖에 엠알엠시스템(5.12%), 아주좋은기술금융 펀드(2.27%), HB 기술사업화벤처투자조합(5.14%) 등이 투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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