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일제히 상승…베트남 무역 합의·솔라나 스테이킹 ETF 상장 영향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7.03 14:34:23
사진=챗GPT


비트코인 한때 사상 최고가 2.7% 추격
이더리움·XRP 등 알트코인도 동반상승
美·베트남 무역합의에 뉴욕 증시 최고가
가상자산 시장도 동조화해 상승세 기록
솔라나 ETF, 첫날 거래규모 3300만불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간 무역 합의, 스테이킹이 포함된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공적인 상장 등이 이유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2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2.33% 오른 10만8845.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10만9763.65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 5월 23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1970.17달러와 약 2.71%의 격차를 남겨뒀다.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5.26% 오른 256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3.24%), BNB(1.47%), 솔라나(3.24%) 등 다른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베트남이 무역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 영향에 2일(현지시간)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6227.42, 2만393.13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상자산 시장도 이에 동조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초로 스테이킹이 포함된 솔라나 현물 ETF(티커명 SSK)도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SSK는 상장 첫날 3300만달러의 거래규모와 12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에릭 발슈나스 블룸버그 선임분석가는 “SSK의 첫날 거래규모는 솔라나와 XRP 선물 ETF보다 높고 전체 ETF의 상장 첫날 거래규모 평균보다도 많았다”며 “단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알트코인 현물 ETF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기대요소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 등이 포함된 그레이스케일의 7억5500만달러 규모 GDLC 펀드가 ETF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단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실무자 수준에서 승인받았던 GDLC펀드의 ETF 전환이 잠시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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