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올해 4분기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상향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3.29 08:56:45


KB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34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흑자전환 예상 시점은 올해 4분기”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최근 2주간 납사 가격은 톤당 716달러에서 626달러로 급락해 NCC(나프타 분해 공장) 마진이 회복세인 점은 긍정적이지만, 적정 마진은 톤당 400~600달러로 여전히 BEP(손익분기점)을 밑돈다”며 “중국 위주의 PE(폴리에틸린)/PP(폴리프로필렌)증설로 중국 수출은 절반으로 감소해 올해 2분기와 3분기 흑자 전환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화학마진이 추가 반등, BEP 수준을 회복한다면 트레이딩(Trading) 매력이 상승할 수 있다”며 “수요 회복에는 이견이 없지만 과도한 증설 장기적으로 화학 산업이 과거 미드사이클(Mid-Cycle)에 도달하는 시점은 2026~2027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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