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석유화학·철강 근로자 생계안정 지원

형민우

입력 : 2025.07.07 10:05:20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 대응 협의체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으로 국비 70억 원을 확보, 철강과 석유화학 등 고용 위기 업종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비 8억 원을 포함, 78억 원 규모로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 근로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 ▲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 취업성공플러스 지원사업 ▲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이다.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최근 2년 내 석유화학업종 관련 기업 일용근로자로 근무한 적이 있거나 실직한 근로자 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구직촉진수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은 사회보험료, 건강검진비, 문화체육활동비, 주거비 등 40만 원을 7천여 명에게 지급한다.

취업성공플러스 지원사업은 고용둔화업종(석유화학·철강)에 취업하거나, 고용둔화업종에서 타업종으로 취업하면 취업성공수당 150만 원을 근로자 210여 명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은 고용 위기를 겪는 지역 근로자의 생계 안정에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산업이 되살아나야 한다"며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 다시 살아나 고용안정이 이뤄질 때까지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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