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감 주산지 영암 금정면서 85% 낙과 피해…"폭염 탓"
조근영
입력 : 2025.07.07 15:52:28
입력 : 2025.07.07 15:52:28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대봉감 주산지인 전남 영암군 금정면에서 85%가 낙과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암군에 따르면 금정면 등 군내 904농가 809.5ha에서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상고온 등으로 추정되는 감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군이 금정면 500여(400ha) 농가를 조사한 결과 낙과율이 85%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대봉감 낙과의 원인은 이상고온과 일교차 등 급격한 온도변화 등으로 추정했다.
군은 지난 4일 전남도를 통해 산림청에 재해인정을 요구했다.
국립산림과학기술원은 조만간 대봉감 피해를 조사할 기술 인력을 낙과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햇볕 데임으로 피해를 본 대봉감이 최근 너무 많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기후변화가 원인이겠지만 이 시기에 유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chog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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