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L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LB인베스트먼트는 시초가 대비 1740원(26.77%) 높은 824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5100원) 대비로는 61.6% 높은 수준이다.

시초가는 공모가(5100원)보다 27.45% 높은 6500원에 형성됐다.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수요예측에서 1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도 116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약 3조4326억원을 모았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설립된 LG전자, LG전선의 출자로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이다. 계열분리 후 2008년 LB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꿨다. 현재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7년 동안 547개 국내외 유망 기업에 투자해 111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시킨 바 있다. 누적 투자 규모는 1조7000억원에 달하며 안정적인 펀드 운용 능력을 기반으로 운용자산(AUM)은 약 1조2000억원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