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여성 이동노동자 '커피쿠폰 사업' 추진

정준영

입력 : 2025.07.11 08:50:48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10일 여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커피쿠폰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쉴 공간이 부족한 여성 이동노동자(돌봄노동자, 검침원, 학습지 교사 등)를 위해 국비와 구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에는 구로구와 파리바게뜨 구로역점, 귀뚜라미에너지 구로고객센터, 서울시구로구재가노인복지기관, 구로조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참여했다.

구는 사업의 총괄 운영과 참여기관 연계, 홍보 등을, 파리바게뜨 협업 지점은 음료와 휴게공간 제공을 각각 담당하며 사업 협력기관들은 소속 여성 이동노동자의 참여를 독려하며 사업 운영에 협조한다.

참여자에게는 관내 제휴 파리바게뜨 지점 1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쿠폰을 1인당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복지 제공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 지친 이동노동자들이 가까운 매장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커피쿠폰 지원 사업' 업무협약
장인홍 구로구청장(가운데)이 10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여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커피쿠폰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 대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로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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