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 S&P500 ETF 순자산 8.5조…국내 1위 올라
김태균
입력 : 2025.07.11 09:31:55
입력 : 2025.07.11 09:31:55

[미래에셋운용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10일 종가 기준 순자산 8조5천397억원으로 국내 ETF 중 순자산액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ETF 업계에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상품은 미국의 대표 증시 지수인 S&P500을 추종하며, 매매수수료를 포함한 투자자의 실부담 비용율이 0.1182%로 국내 상장된 S&P500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껏 ETF 업계에서 순자산 1위는 국내 주식형이나 금리형 ETF가 차지했는데 이제 판도가 바뀌었다.
미국 주식 투자의 보편화 흐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이번 1위 등극은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 현물형 ETF 상장, 2020년 국내 최초 미국 S&P500 현물형 ETF를 상장하며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한 문화를 개척해 온 미래에셋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TIGER ETF를 믿고 장기 적립식 투자를 이어 온 투자자들의 수익과 함께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했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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