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미 수출 중소기업 900곳에 최대 5천만원 지원

최해민

입력 : 2025.07.13 07:02:01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에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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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조치에 따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 대미 수출 피해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 시장조사 및 수출 컨설팅 ▲ 해외 전시회 개별 참가 ▲ 해외 전시회 단체 참가 ▲ 해외 마케팅 대행 ▲ 해외규격 인증 ▲ 수출 물류비 등 6개 사업에 단계별 사업당 500만~1천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중복 신청이 가능하므로 수혜 기업은 최대 5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7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900곳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도는 지원 필요성과 위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사업은 대외 무역환경 변화에 가장 취약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이라는 대규모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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