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연내 '자율주행차 안전 검사 시스템' 구축

임성호

입력 : 2025.07.13 07:00:05


자율차 검사 시스템(KADAS) 구축 준비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TS)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주요 자율주행 기능 5종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자율차 검사 시스템(KADAS)을 올해 내로 세종검사소에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스템은 전방 거리 유지, 측방 거리 안전, 측방 거리 유지, 전방 충돌 경고, 긴급 자동 제동 등 ADAS 5개 기능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다.

각각 적응형 순항 제어장치(ACC),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WS),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AEBS)이다.

이 시스템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단은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검사 기준과 방법으로는 센서 오작동 등 인지 단계 일부만 진단할 수 있어 판단·제어 단계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 체계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자율차의 안전 확보를 위해 테스트벤치를 통한 데이터 기반 실효성 확보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자율차 검사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율차 검사 시스템은 미래의 위험까지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주행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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