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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은 오는 8월 25∼26일 경기 고양시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역사적 항공기 창의설계 경진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회 주제는 우리 해군이 1954년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수상기 '서해호'(SX-1)의 창의적 재해석이다.

서해호의 구조적 특성과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설계하는 것이 과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항공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항공박물관은 다음 달 12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서해호의 제작 과정과 국내 항공기 개발사를 설명하는 대중강연을 연다.

박연진 항공박물관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공학적 설계를 넘어 항공 기술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박물관은 청년 세대와 함께 항공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