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미래에셋, 토큰증권 컨소시엄 NFI 결성

입력 : 2023.03.30 10:33:25
제목 : SKT-미래에셋, 토큰증권 컨소시엄 NFI 결성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 도전…인큐베이팅 역할 수행 예정

[톱데일리] SK텔레콤과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Security Token)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토큰증권사업 준비와 추진을 위한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을 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웹3.0 지갑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운영 노하우, 미래에셋증권의 금융투자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토큰증권 사업은 부동산과 예술품 등 자산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사업이다. 기존 부동산과 예술품 조각 투자을 넘어 웹툰과 영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다양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날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NFI를 결성하고,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 발굴과 연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 등 정보기술(IT)과 인프라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에셋증권의 역량을 융합해 사업 기회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 NFI 컨소시엄에 국내 대표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토큰증권 발행 희망기업과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NFI는 국내 토큰증권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토큰증권 글로벌 사업화 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웹3.0 CO담당은 "토큰증권은 웹3.0이 전통 금융시장과 연결되는 출발점이다"라며 "토큰증권을 계기로 웹3.0 철학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는 "이번 NFI 결성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 과 SK텔레콤의 웹3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경험을 결합해 토큰증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 건전성 확보와 생태계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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