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오산 옹벽사고’ 압수수색에 7만원선 반납[특징주]

김정석 기자(jsk@mk.co.kr)

입력 : 2025.07.22 14:32:43
현대건설이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 기준 현대건설을 전날보다 5.37% 하락한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원전 테마주의 하나로 꼽히면서 지난달 2011년 이후 처음으로 8만원 선을 돌파하는 등 주가가 호조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7만원대 초반에서 주가가 맴돌았으나 이번 압수수색 소식으로 주가가 미끄러지면서 6만원선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현대건설과 오산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사고 발생일로부터는 6일 만의 첫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붕괴한 도로와 옹벽의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지금까지 이뤄진 유지·보수 작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16일 벌어진 이번 사고로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40대 남성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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