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3180선 회복..자동차株 급등

외국인.기관 순매수 전환, 지수 방어 성공 [바로가기]



금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혼조세를 보인 끝에 소폭 상승 마감하며 3,180선대를 회복 한 가운데 전 거래일 대비 13.83포인트(0.44%) 오른 3,183.77을 기록했으며, 코스닥 지수 또한 0.59포인트(0.07%) 상승한 813.5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대형 반도체주의 부진과 차익 실현 매물로 한때 3,140선까지 후퇴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2억 원, 3,272억 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다시 3,180선을 회복했다.




특히 현대차(7.51%)와 기아(8.49%)는 미국과 일본 간 관세 인하 합의 기대감에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11%), 두산에너빌리티(1.28%)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 셀트리온(-0.61%), 네이버(-1.49%)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1.86%), 금속(1.71%), 전기가스(1.63%)가 강세를 보인 반면, 종이목재(-2.44%)와 IT서비스(-1.99%)는 약세를 나타냈다.




증시 분석가들은 일본의 관세 협상 결과를 벤치마크로 삼아 한국도 유사한 수준의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이어졌고 자동차, 철강 등 관세 영향권 업종의 반등이 긍정적인 흐름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는 썸머 시즌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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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태윤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오픈AI의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차질설과 반도체 실적 전망 악화에 테크주가 약세를 보이며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라며 “이날 발표 된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도 반도체주에 찬물을 끼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윤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의 영향으로 인해 자동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하는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라며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썸머 시즌에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옥석가리기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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