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582억원 들여 사유림 매수…"연금형 인기"

박주영

입력 : 2025.07.24 14:48:55


사유림 매수사업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산림청은 올해 582억원을 들여 사유림 4천162㏊를 매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14배에 달하는 규모다.

사유림 매수 사업은 개인이 경영하지 않고 보유만 하는 산림을 국가가 사들여 산림사업 등 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공익적 혜택을 제공하려는 사업이다.

개인이 소유한 산을 매각하고 대금을 10년간 연금으로 받는 '연금형' 사업에 대한 산주들의 관심이 높아 9월 중 예산(100억원)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수 대상은 국유림확대권역 내에서 국유림 경영과 관리에 필요한 산림으로, 경제림단지나 국유림과 연접한 지역, 산림관계 법률 등에서 지정하고 있는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 등이다.

매수한 사유림은 국유림에 편입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산림생태계 보전, 재해방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에 쓰인다.

j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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