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총기류 등 안전위해 물품 밀반입 집중단속
민경락
입력 : 2025.07.24 15:26:15
입력 : 2025.07.24 15:26:15

[관세청 제공]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관세청은 전국 공항만 34개 세관에서 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 물품의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여행자 휴대품, 수입화물, 특송화물·우편물, 항만 출입자·선원 등이다.
관세청은 밀리미터파 검색기 등을 통해 여행자가 신체에 숨겨 반입하는 총기·도검류를 단속할 방침이다.
위탁수하물은 예외 없이 엑스레이(X-ray) 검사가 이뤄진다.
항공기 기내 좌석아래·선반·화장실 등 수색도 강화할 계획이다.
화약식 타정총 등 최근 밀반입이 늘고 있는 위험 물품에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입 단계부터 안전성 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60대 남성이 사제 총기로 아들을 쏴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총기 관리 사각지대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국경 단계 검사를 철저히 해 사회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c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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