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 소양강댐 녹조 현황 점검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입력 : 2025.07.29 17:16:05
녹조저감설비 운영 점검
먹는 물 안전 관리 나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왼쪽)이 소양강댐 상류지역을 방문해 녹조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부]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9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소양강댐과 상류지역을 방문해 녹조발생 현황을 점검했다. 녹조 대응을 통해 먹는물 안전 관리에 나선 것이다.

최근 폭염 등 기온이 상승하면서 소양강댐 상류에 녹조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양강댐 앞과 댐 방류수에서는 남조류 세포수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인제대교 등에서는 녹조가 발생했다.

김 장관은 이날 소양강 상류 녹조 현장에서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녹조저감설비 운영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인제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장마 전 야적퇴비 등 주요 오염원 점검을 완료한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상류에 물순환장치 2대와 녹조제거선 1대 등 저감설비를 운영해 녹조를 줄이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7월 집중호우에 따라 강과 호수에 가축분뇨 등 오염물질의 유입이 증가했고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오염물질 제거 등 녹조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먹는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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