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투자, 지금이 기회’ KB운용, RISE 200 ETF 제안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7.31 10:36:50
입력 : 2025.07.31 10:36:50
총보수 연 0.017%로 동종 유형 중 업계 최저 수준

KB자산운용은 국내 주식시장의 중장기 상승 흐름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발맞춰 시장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200 ETF’를 국내 핵심 투자 상품으로 제안했다.
KB자산운용 측은 “최근 코스피 지수는 32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는 여전히 저렴해 구조적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5배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2021년 고점을 기록할 당시(각각 14배, 1.3배)와 비교하면 훨씬 낮다.
밸류에이션 여력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 확대, 소비심리 회복, 내수 성장세 등의 긍정적 변수가 더해지며 국내 증시가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자산운용 측은 “특히 근래 상승장에서는 주도 섹터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특징이 발견된다”며 “따라서 특정 업종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에 안정적으로 올라타고 싶은 투자자라면 대표지수형 상품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이 2011년 상장한 ‘RISE 200 ETF’는 대한민국 대형주 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현재 순자산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총 보수는 연 0.017%다.
1조원 이상 설정액을 기록 중인 동종 유형 상품 중 최저 수수료로 설계됐다.
전일 기준 최근 3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28.88%, 39.15%에 달한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일부 섹터에 자금이 쏠리며 투자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결국 국내 증시는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럴 때일수록 특정 종목이나 테마에 집중하기보단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을 안정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시장지수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이어 “RISE 200 ETF는 낮은 보수와 충분한 유동성, 뛰어난 수익률, 검증된 추종지수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상승의 수혜를 가장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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