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LG엔솔도 상승···투자자들 “테슬라는 한국 기업”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입력 : 2025.07.31 11:02:49
입력 : 2025.07.31 11:02:49
코스피 시총 3위 LG엔솔
테슬라와 6조원 계약 체결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
중국기업 CATL은 7.66% 급락
한국인 보유 1위 美주식 테슬라
시총1위 삼성전자 상승도 견인
23조원 파운드리 계약 체결 효과
테슬라와 6조원 계약 체결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
중국기업 CATL은 7.66% 급락
한국인 보유 1위 美주식 테슬라
시총1위 삼성전자 상승도 견인
23조원 파운드리 계약 체결 효과

테슬라로 추정되는 기업과 6조원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발 훈풍이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에 이어 3위 LG에너지솔루션 주가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31일 오전 10시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9만90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0.88% 상승 중이다.
관련 내용이 공시된 30일에는 0.26% 오르는 데 그쳤으나 다시 상승세를 탔다. 반면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해온 중국 기업 CATL 주가는 30일 홍콩거래소에서 7.66%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에서 약 6조원(43억900만달러) 규모의 LFP 배터리를 수주했다고 30일 오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25조6000억원)의 23.2%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테슬라가 28일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와 23조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을 맺은 데 이어 3위 LG에너지솔루션에게도 대형 호재를 안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계약의 영향으로 급등해 11개월 만에 ‘7만전자’에 올랐고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테슬라는 한국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209억달러(약 3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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