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준서 한지훈 채새롬 기자 = 다음 주(8월4일~ 8일)에는 소비자물가와 국제수지 지표가 발표된다.
국책연구기관의 최신 경기진단도 나온다.
[그래픽] 역대 폭염 당시 농산물 물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이른 폭염이 과일·채소류 작황에 타격을 가함에 따라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가 치솟는 일명 '히트 플레이션'(폭염+인플레이션)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과거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해에는 어김 없이 채소·과일류 물가불안이 현실화했다.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통계청은 5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안팎에서 안정적인 흐름이지만, 먹거리 물가 안정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다만 소비심리 지표가 바닥을 치고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는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내수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대형마트 임대매장에서 소비쿠폰 사용 가능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8일 서울의 한 이마트 내 임대매장 앞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156개 이마트·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천600여개 임대매장 중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은 960여개로 전체의 37% 수준이다.2025.7.28 mjkang@yna.co.kr
한국은행은 7일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지난 5월 국제수지는 101억4천만달러(약 13조8천300억원)로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월 기준으로 2021년(113억1천만달러)과 2016년(104억9천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흑자 폭이었다.
한은은 자동차 수출 등에서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이 뚜렷해지면서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30일(현지 시각) 밝혔다.사진은 3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2025.7.31 sbkang@yna.co.kr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지속됐을지도 관심사다.
금융감독원은 7일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760억원을 순매수해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올해 4월까지 9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미국 관세 리스크 우려 완화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순매수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