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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실7본부 구조서 축소…"효율적 경영관리에 집중" 사업 확장 대비 36명 규모 채용 병행

[톱데일리] 이스타항공이 효율적 경영관리를 위해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운항, 객실, 정비, 운송본부 등 안전과 관련된 부문은 기존 체계를 유지하면서 관리부서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4월부터 기존 3실7본부 조직을 2실6본부 형태로 축소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관리본부와 재무본부, 기획실을 경영본부로 통합 운영하고, 영업과 IT, 홍보, 마케팅, 부대사업파트 등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부서들은 커머셜본부로 통합된다. 다만 안전과 관련된 운항과 객실, 정비, 운송본부는 기존 조직체계를 유지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관리부서를 심플하게 개편해 부서간 소통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 충원도 병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기획, IT, 재무, 인사, 구매, 홍보, 영업, 종합통제 등 지원부서의 채용(신입 및 경력직)을 시작했다. 채용규모는 약 36명이다. HR플랫폼 '인크루트'를 통해 4월6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2차례의 면접전형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가 입사하는 구조다.

앞서 퇴직자 우선 채용 입장을 피력했던 이스타항공은 이번 공개채용에 앞서 퇴직자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인원 등 재고용 의무 대상자 가운데 채용이 필요한 업무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스타항공은 재고용 희망자가 없거나 필요 인력이 재고용 대상자보다 많은 경우 공개채용으로 전환해 인력을 확충하는 방식을 추구할 계획이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kwanjju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