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비중 高·시장점유율 高 … 양극재만 잘나가는 까닭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입력 : 2023.04.02 17:34:22 I 수정 : 2023.04.02 19:18:49
입력 : 2023.04.02 17:34:22 I 수정 : 2023.04.02 19:18:49
배터리 관련주 중에서도 현재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은 양극재 관련주다.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양극재 기업의 주가이익비율(PER)은 음극재·전해질·분리막 등 다른 주요 소재 생산기업보다 높다.
양극재 기업 PER이 높은 이유로 증권가에선 2차전지 소재 중 양극재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을 꼽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비중의 52%를 차지한다. 그만큼 2차전지 시장 규모의 확장과 함께 실적 상승폭이 더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국내 양극재 기업의 높은 시장점유율도 한몫했다. 해외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벤츠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세계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상위 10개 기업 중 5개를 한국 기업이 차지했다. 이들의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2.8%에 달했다. 주요 기업 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양극재 시장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로 크게 나뉜다. 한국은 삼원계 배터리 제조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삼원계 배터리는 LFP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어진다. 삼원계 배터리가 개발하는 데 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등 국내 삼원계 양극재 기업은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부문에서 높은 역량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강인선 기자]
양극재 기업 PER이 높은 이유로 증권가에선 2차전지 소재 중 양극재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을 꼽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비중의 52%를 차지한다. 그만큼 2차전지 시장 규모의 확장과 함께 실적 상승폭이 더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국내 양극재 기업의 높은 시장점유율도 한몫했다. 해외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벤츠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세계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상위 10개 기업 중 5개를 한국 기업이 차지했다. 이들의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2.8%에 달했다. 주요 기업 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양극재 시장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로 크게 나뉜다. 한국은 삼원계 배터리 제조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삼원계 배터리는 LFP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어진다. 삼원계 배터리가 개발하는 데 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등 국내 삼원계 양극재 기업은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부문에서 높은 역량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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