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아닌 TIGER...외국인 최대매수 한국 ETF 순위 바뀌었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4.03 11:47:16 I 수정 : 2023.04.03 18:32:15
입력 : 2023.04.03 11:47:16 I 수정 : 2023.04.03 18:32:15
타이거 6980억 > 코덱스 2122억
TIGER 시가총액이 더 큰 영향인 듯
TIGER 시가총액이 더 큰 영향인 듯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TIGER MSCI Korea TR ETF를 6980억원 순매수 했다. 이는 같은 기간 KODEX MSCI Korea TR ETF의 순매수액(2122억원) 보다 많은 수치다.
해당 상품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투자할 때 지표로 삼는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평가기관인 MSCI가 직접 편입 종목을 선별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200지수 보다 MSCI 지수를 투자 시 선호한다.
앞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엔 KODEX MSCI Korea TR ETF를 1조1814억원 대거 사들인 바 있다. 작년 TIGER MSCI Korea TR ETF는 오히려 5022억원 팔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선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중 TIGER MSCI Korea TR ETF의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는 점이 외국인 투자자 투심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TIGER MSCI Korea TR ETF의 시가총액은 약 1조7400억원으로 KODEX MSCI Korea TR ETF(약 6200억원) 대비 높다.
총보수율은 KODEX MSCI Korea TR ETF가 0.09%로 TIGER MSCI Korea TR ETF(0.12%) 대비 낮은 편이다. 기타비용까지 포함한 총보수비용 비율(TER)도 TIGER MSCI Korea TR ETF(0.16%) 대비 KODEX MSCI Korea TR ETF가 0.14%로 저렴하다.
순매수액과는 별개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MSCI 한국지수 ETF 보유량(잔고)은 KODEX MSCI Korea TR ETF가 65만8400주로 TIGER MSCI Korea TR ETF 대비 많았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익률은 KODEX MSCI Korea TR ETF가 12.78%로 TIGER MSCI Korea TR ETF(12.56%) 대비 소폭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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