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리는 중국…엔터주·항공주 기대감 높아지나

진현진

입력 : 2023.04.04 17:15:22



【 앵커멘트 】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내 K팝 가수들의 공연과 항공길이 재개될 전망이어서 엔터주와 항공주가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현진기자입니다.






【 기자 】

수년간 막혔던 한류스타의 중국 공연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이 경제·사회 발전과 공연 시장의 회복을 위해 외국 상업 공연의 신청 접수와 허가를 재개하기로 한 것.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움직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공연이 재개될 시기까지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박다겸 /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 "한국 K팝 아이돌그룹들도 다시 중국에서 사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올라오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중국 시장이) 열리면 다시 K팝 그룹들 입장에서는 대규모 수익화 활동이 가능한 좋은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로 영향받는 종목은 또 있습니다.




바로 항공주, 그중에서도 저비용 항공사들입니다.




중국은 최근 항공업계 하계 스케줄에서 국제선 정기노선을 8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단거리 노선을 주력으로 하는 LCC 항공사들은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주항공은 주 5회 운항하던 한중 노선을 16회로 늘렸고,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지환 / 대신증권 수석연구위원

- "일본과 동남아 쪽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요가 상당히 많이 몰렸는데 중국 노선이 오픈됨에 따라 수요도 분산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1·2 분기 실적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중국 리오프닝에 국내 관련주들이 활짝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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