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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10곳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태화종합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과 시장경영패키지지원 사업에, 학성새벽시장은 디지털전통시장에 선정됐다.

중앙전통시장, 옥골시장, 반구시장, 우정전통시장, 젊음의거리, 중앙길(문화의거리)상가, 보세거리, 학성가구거리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 사업 대상으로 뽑혔다.

태화종합시장은 2년 동안 8억8천만원 예산을 들여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루를 연계한 태화 올빼미 야시장 거리 조성, 시장 장보기 체험·점포 방문 도장 깨기(스탬프 투어) 등 관광코스 신설, 기념품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성새벽시장은 같은 기간 3억5천만원을 들여 '도매시장 강점을 살린 특화 먹거리·꾸러미 상품 등 시장 특화상품 개발', 실시간 오토바이 배달 체계 구축, 신선식품 1일 2회 배달, 새벽 배송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장경영패키지지원 사업에 선정된 곳은 공동 마케팅, 시장 관리인 운영, 상인 교육 등에 나선다.

중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자생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별 특성을 살려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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