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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가 11일 울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 박율희 노조위원장,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 난치병 및 소아암 아동 치료 ▲ 저소득 장애인 세대 긴급 지원 ▲ 학대 피해 아동 및 청소년 지원 ▲ 저소득층 꿈나무 양성 지원 ▲ 결식 우려 독거노인 지원 ▲ 코로나19 회복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의 사업에 활용된다.

또 유가, 전기료 인상 부담 해소를 위해 울산 56개 지역아동센터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에도 쓰일 예정이다.

SK 이웃사랑성금은 울산CLX 구성원들이 매월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14억5천만원과 회사 기부금 5억5천만원으로 마련됐다.

울산CLX는 노사 합의로 2017년부터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유재영 총괄 부사장은 "SK 구성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은 이웃사랑성금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