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다보스포럼 간다…통일부 장관으로선 18년만의 참석
尹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 수행…'담대한 구상' 지지 당부할 듯
홍제성
입력 : 2023.01.11 16:07:35
입력 : 2023.01.11 16:07:35

(서울=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하고 있다.2023.1.2 [통일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는 14일부터 6박 8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방문을 수행한다.
권 장관은 스위스 방문기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통일부 관계자가 11일 전했다.
권 장관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국제비영리단체와의 면담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소개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장관이 취임 후 외국 방문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0월 초 독일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권 장관은 지난달 16일에는 주한 주요국 대사와 국제기구 한국사무소장을 초청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설명회를 하는 등 담대한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당부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통일부 장관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18년 만이다.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은 2005년 1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포럼을 찾아 폐막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한 바 있다.
권 장관은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당초 이번 주로 검토됐다 미뤄진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jsa@yna.co.kr js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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