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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 CB 5억원 규모…한국투자파트너스 등과 동반 인수

[톱데일리] 분자진단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가 동반진단 기반 신약 개발 회사 에이비온에 투자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5억원 어치의 에비이온 4회차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해당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5%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8753원이다. 시가하락에 따라 발행 당시 전환가의 70% 수준까지 전환가액이 조정될 수 있다.

4회차 CB의 권면 총액은 총 210억원이며 랩지노믹스 외에 ▲한국투자 Re-Up II 펀드(100억원) ▲NH투자증 권 신탁펀드(55억원)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0(50억원) 등이 인수자로 참여했다.

에이비온은 항암치료제,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는 항암제인 ABN401(비소세포폐암), ABN201(방광암,비소세포폐암), ABN501(고형암) 등이 있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진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에이비온 CB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랩지노믹스가 암 예후진단 전문 기업 노보믹스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도 미국 진출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진 에이비온에 투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