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스타 8년만에 복귀…넷마블 등 신작 경쟁 탄력

고진경

입력 : 2023.04.17 10:40:37



【 앵커멘트 】

개막을 8개월이나 앞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짓는 등 신작 게임 홍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고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따로 부스를 차리지 않고 스타트업 전시만 후원해 왔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오랜만에 지스타를 찾는 건 올해 'TL' 등 대형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게임 시연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부스가 꾸려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오픈형 개발문화을 만들어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지스타 참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씨소프트의 복귀로 올해 지스타에는 '3N'이 모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N은 국내 대표 게임사들을 합친 말인데, 지난해 지스타에는 넥슨과 넷마블만 참가했었습니다.




이 두 게임사 역시 올해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지스타에서 게임사 간 신작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올해 지스타는 개막이 8개월 가량 남은 가운데, 벌써부터 자리 선점 경쟁도 뜨겁습니다.




지난해보다 부스 조기 신청이 2달 앞당겨 시작됐는데도 게임사들이 몰리면서 물량이 빠르게 마감됐습니다.




▶ 인터뷰(☎) : 게임업계 관계자

- "올해 (조기 신청이) 열린 지 이틀 만에 마감된 걸로 알고 있는데, 작년에 출시 예정됐던 게임들이 밀려서 올해 본격적으로 홍보에 집중하기 위해 (부스를) 선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에는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 IP를 활용한 굿즈나 다양한 제품들이 같이 전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올해 지스타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작으로 무장한 게임사들의 정면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04.22 10:39
엔씨소프트 135,500 900 -0.66%
넷마블 43,400 50 +0.12%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4.22 11:00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