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회의…"美日 정치리더십 바뀌어도 3자협력 불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
이지헌
입력 : 2024.09.24 04:38:34
입력 : 2024.09.24 04:38:34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한미일 외교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미·일의 정치 리더십 변화와 무관하게 긴밀한 3자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을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3자 협력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단호히 대응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결의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도 "일본과 미국이 정치적 전환기를 거치고 있지만 이 3자 협력은 그런 변화와 상관없이 우리가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3국 모두의 미래에 중요하게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2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브라질에서 열린 뒤로 약 7개월 만에 개최됐다.
조 장관은 미국 방문 기간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 등과 20여 차례에 걸친 양자·소다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p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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