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독일·앙골라 순방…美대통령 첫 앙골라 방문
박성민
입력 : 2024.09.25 05:30:15
입력 : 2024.09.25 05:30:15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0∼15일(현지시간) 독일과 앙골라를 순방한다고 미 백악관이 24일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독일을 방문한다.
독일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이 동맹이자 친구로서 공유하는 긴밀한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의 우선순위를 조율할 예정이다.
또 민주주의와 반유대주의 및 증오에 맞서는 양국 간 약속과 지속적인 인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제·무역·기술에서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방어를 지원하고, 양국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전체의 안보에 공헌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현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에는 앙골라 수도 루안다로 이동해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경제 협력 및 기후 안보 강화 등을 논의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서양의 앙골라와 인도양의 콩고민주공화국을 잇는 아프리카 최초 대륙횡단 철도망인 '로비토 회랑'에 대한 공동 비전을 진전시키는 주요7개국(G7)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의 대표 프로젝트를 축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앙골라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아울러 9년여만에 현직 미국 대통령의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를 찾는 게 된다.
지난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부친의 모국인 케냐를 방문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인 앙골라 방문은 이 지역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min22@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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