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전기차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국내 및 해외(중국) 주식형 ‘TIGER 2차전지·전기차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은 4조4294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관련 ETF 7종은 △TIGER 2차전지테마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TIGER 2차전지테마 △TIGER 2차전지소재Fn △TIGER 2차전지TOP10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등이다.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며 중국 전기차 투자 TIGER ETF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결과다.

9월 말 발표된 중국 증시 부양책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질적인 부양책들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정책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7일 기준 최근 1개월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수익률은 44.3%,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456680)’ 수익률은 94.8%를 기록했다.

국내 2차전지·전기차 산업 관련 ETF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순자산 1조원 이상 국내 최대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비롯해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 등 소재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462010)’는 순자산 6576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412570)’는 각각 순자산 3898억원, 977억원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뚫고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춰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급격한 성장세와 로보택시로 열리는 자율주행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세 속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등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중국 투자 ETF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경기 부양책과 정책 수혜 ETF의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 ‘HOT ETF 소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