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4년만에 최고···“대부분 반도체주”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입력 : 2024.10.11 11:19:57
입력 : 2024.10.11 11:19:57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도한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4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7조3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6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다.
지난달 2조5009억원을 순매도한 것까지 합산하면 두달새 10조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다.
박재영 금감원 증권거래감독팀장은 “외국인 매도한 주식 대부분은 반도체주다. 인공지능(AI)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관련 종목들이 함께 하락한 결과”라 설명했다.
반면 국내 상장채권은 12조910억원을 순매수했다.
9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746조9000억원(시가총액의 28.0%), 상장채권 263조4000억원(상장잔액의 10.3%) 등 총 1010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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