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박인영

입력 : 2024.10.13 15:00:03
■ 노벨상·전미비평가상·안데르센상…한강 신드롬에 주목받는 여풍 "한강 작가가 한 시상식에서 전년도 수상자로서 제게 상을 준 적이 있어요.

그때 제 '스토리보드와 더미북(견본책) 같은 습작이 경이롭다'는 짤막한 편지를 써서 읽어주셨죠.

또래이기도 해서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울컥하더라고요." 그림책 작가 백희나는 지난 10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제 일처럼 기뻐했다.

그는 2020년 세계적인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다.

한강은 노벨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영감을 준 작가 중 한명으로 스웨덴 아동문학 작가인 린드그렌을 꼽았다.

백희나는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이라니, 정말 기뻤다"며 "꼭 남녀를 나누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여성 교육이 일반화된 게 몇십년 안 됐는데 짧은 시간에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왔다는 게 대단한 일이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11400005

한강 열풍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2024.10.11 saba@yna.co.kr

■ "전문의 시험 응시 가능 전공의 576명…올해 초의 20.7% 수준" 내년 초 시행 예정인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전공의가 576명에 불과해, 신규 전문의 배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임용된 전공의 1만463명 중 9천136명이 사직해 지난달 말 기준 수련병원에 소속된 전공의는 1천327명이었다.

이 중 내년도인 2025년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수료 예정' 고연차 전공의는 553명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16000530 ■ 지난달 서울서 비빔밥 한 그릇 1만1천원 넘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주요 외식 메뉴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비빔밥은 오름세를 보이며 한 그릇 가격이 평균 1만1천원을 넘었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은 지난 8월 1만962원에서 지난달 1만1천38원으로 0.7%(76원) 올랐다.

비빔밥은 지난해 1월 처음 1만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인다.

최근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비빔밥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21100030 ■ 대통령실 "금투세 반드시 폐지해 세계국채지수 효과 확산해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3일 "금융투자세를 반드시 폐지해야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에서의 엄청난 변화를 주식 시장으로까지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내년 11월 한국을 세계국채지수(WGBI)를 편입하면서 우리 정부의 공매도 금지를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FTSE 러셀 측에서 공매도 금지에 대한 우려를 얘기했지만, 실질적으로 우려할 만한 사항은 없다"며 "공매도 금지 기간인 내년 3월까지 불법 공매도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충분히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외국 국제 금융 투자자들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29000001 ■ 우크라, 3달 넘게 러 일부 점령중…'별일 아닌 척' 푸틴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 일부를 점령한 지 3개월이 넘어섰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여전히 이 지역에 러시아군 주력을 투입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외국군에 본토를 점령당했다는 상징성에 주목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 동부를 겨냥한 공세에 집중하면서 실리를 챙기려는 행보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23300009 ■ 서울시교육감 진보 단일화에…조전혁, 윤호상에 단일화 제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가 윤호상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진보 진영이 완전한 단일화에 이르자 보수 진영에서도 세력 결집이 필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 캠프 공보단은 13일 논평을 내고 "교육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거에 이겨야 하는 절박감이 커지고 있다"며 "윤호상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26300530 ■ 최태원 차녀 비공개 결혼식…재계 총수들 축하 발걸음 이어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민정씨 역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했던 만큼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26800003 ■ 박희승 의원 "젊은 층 도박중독 심각…5년간 2배 이상 늘어" 도박중독 환자가 갈수록 느는 가운데 특히 젊은 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도박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2천743명으로 5년 전인 2018년의 1천205명보다 2.2배 증가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도박중독 환자가 늘어난 가운데 10대부터 40대까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29200055 ■ '수포자' 많아졌나…중학생 3명 중 1명은 내신 수학 60점 미만 중학생 3명 중 1명꼴로 내신 수학 과목이 60점 미만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중학교 3천277개교의 1학기 교과별 학업 성취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교 내신 성적이 60점 미만을 받아 최저인 E등급을 받은 학생 비중은 35.2%로 나타났다.

주요 5개 과목 가운데 수학의 60점 미만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11300530 ■ 녹색기후기금 고위직에 첫 한국인…김현정 인사조직국장 부임 국제기구 본부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둥지를 잡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의 국장급 고위직에 한국인이 선임됐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녹색기후기금의 김현정 인사·조직문화국장(Director, Department of People and Culture)이 14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기금의 인사 및 조직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기금 사무국에는 전체 근무자 352명 중 한국인이 65명(18.4%)으로 다른 국제기구에 비해 한국인 비중이 높지만, 국장급 이상 고위직 수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2045100002(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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