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분기 영업손실 806억 아이폰 효과에 적자폭은 줄어

김대은 기자(dan@mk.co.kr),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조윤희 기자(choyh@mk.co.kr)

입력 : 2024.10.23 17:55:05
주요기업 3분기 실적
현대차증권, 영업익 22% 늘어






현대차증권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21억원으로 22.6% 감소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이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거뒀다. 인천 도화동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서울 관수동 오피스 개발사업 등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힘을 보탰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6조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으나 규모는 올해 1분기 4694억원, 2분기 937억원으로 계속 감소했다. 순손실도 3381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매출은 모바일용 등 소형 제품 출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OLED 제품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확대된 58%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3%, 모니터·노트북PC·태블릿용 패널 33%, 모바일용 패널·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다. 영업손실은 806억원, 당기순손실은 3381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1620억원(이익률 17%)을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 3분기 매출액 8168억원과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와 20%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의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으로 신규 장비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액 461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와 66.1%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선박 유지·보수(AM)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은 기자 / 박소라 기자 /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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