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발 훈풍에 2차전지 희비 엇갈려…주요 협력사 LG엔솔·엘앤에프↑
김정석 기자(jsk@mk.co.kr)
입력 : 2024.10.24 15:12:47
입력 : 2024.10.24 15:12:47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은 약세
테슬라가 호실적과 보급형 신차 출시 계획을 내놓으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가 상승세다.
테슬라로부터 4680 원통형 배터리 발주를 받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엘앤에프의 주가에는 힘이 실렸으나,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며 여타 2차전지주는 약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1.86% 오른 4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5% 넘게 치솟았던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 발표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간 엘앤에프 역시 2.45%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날(4.7%)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25%와 2.1%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 등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2월부터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하고 테슬라에 공급할 예정이기에 테슬라 실적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엘앤에프는 올해 말부터 신규 2170 규격·4680 양극재를 본격적으로 테슬라·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기에 주요 테슬라 밸류체인으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국내 2차전지나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에 한 차례 더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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