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닥’ 운영 아이지넷, 사업모델 특례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11.07 10:59:17
개인화된 보험 진단 서비스 개발
상반기 매출 107억원… 한투 주관


아이지넷.


아이지넷이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모델 특례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아이지넷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6000~70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20억~140억원이다.

내달 5~11일 5거래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6~17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아이지넷은 2019년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다.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 이후 개인화된 보험진단·추천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 마이리얼플랜과 클락패스도 선보였다.

신고서 제출 기준 보닥 앱 다운로드수는 130만건을 돌파했다. 보험계약유지율은 98%, 불완전판매율은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지넷 매출액은 지난 2021년 37억원에서 지난해 13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 107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이지넷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GA(General Agency) 협업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기업인 메디치사와 합작을 통해 동남아 보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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