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도 축구 열풍...26개 금융기관 빅매치서 우승은 한국은행이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4.11.20 14:57:06 I 수정 : 2024.11.20 15:41:01
입력 : 2024.11.20 14:57:06 I 수정 : 2024.11.20 15:41:01
‘김병환배’ 축구대회 8회 개최
처음 출전한 한은 우승
처음 출전한 한은 우승
‘금융계 월드컵’이라 불리는 금융 유관기관 축구대회에서 한국은행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1등을 달성한 것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금융위원장배 유관기관 축구대회에서 한국은행이 우승했다. 대회는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8년째 이어져왔다. 당시 열성 축구팬으로 알려졌던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제안으로 대회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엔 금융위원회,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축구동호회 24개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대회에 첫 출전해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서민금융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예선에서 3승을 기록했다. 이후 본선에서 기술보증기금, 코스콤, 신용보증기금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한국증권금융과의 결승에서 1 대 0으로 승리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6일 폐회식에 직접 참석해 우승상을 수여했다. 한국은행 축구부 회장인 방홍기 국제협력국장은 “소속된 기관과 세대 간 장벽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서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국장부터 신입조사역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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