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열풍에 해외 증권투자 1조달러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입력 : 2024.11.20 17:58:41 I 수정 : 2024.11.20 20:09:41
미국 주식투자 열풍으로 해외 증권 투자 규모가 1조달러(약 139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해외 증권투자가 지난 3분기(7~9월) 646억달러 불어나면서 잔액이 9969억달러로 집계됐다.

해외 증권투자는 지분증권(주식)과 부채성 증권(채권)으로 나뉘는데 지분증권은 미 증시 호조로 466억달러 늘었고, 부채성 증권 역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179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 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대외금융자산(해외 투자)에서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뺀 수치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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