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술집서 총기 난사…최소 6명 사망

이지헌

입력 : 2024.11.25 04:51:00


멕시코 남부 비야에르모사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도시 비야에르모사의 한 술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기를 든 괴한들이 특정인을 찾는다며 술집에 난입한 뒤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무자비하게 발포했다.

사망자 중 5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지 사법당국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비야에르모사는 타바스코주의 주도(州都)로, 석유생산시설이 밀집한 이 지역에서는 최근 몇 달 새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멕시코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타바스코주에서 총 71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살인 사건(253건)의 2배를 훨씬 넘는 규모다.

p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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