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주차에 주민 불편'…울주군, 공공청사 주차장 유료화 추진
실제 민원인 주차도 못 해…언양읍·온양읍·온산읍행정복지센터 우선 대상
장영은
입력 : 2024.11.25 07:07:00
입력 : 2024.11.25 07:07:00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그동안 모두 무료로 운영해오던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중 일부를 유료로 바꾼다.
울주군은 유료 주차장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청사 부설주차장 운영 조례를 만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공공청사 부설주차장에 장기 주차하는 차량 등으로 인해 실제 행정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공공청사를 방문하는 군민은 주차할 곳조차 없는 불편이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과밀화를 해소하고 군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울주군은 언양읍행정복지센터, 온양읍행정복지센터, 온산읍행정복지센터 등 3곳을 대상으로 우선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공공청사는 모두 가까운 곳에 전통시장이 있거나, 오일장이 열려 주차장에 장기 주차하거나 방치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행정 민원을 보려는 군민이 주차하지 못하는 등 불편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은 이 조례가 시행되면 대상 행정복지센터 3곳의 주차장에 무인 운용 설비 등 관련 시설을 설치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공공청사 부설주차장이 유료화되면, 민원 업무를 보는 주민을 위한 2시간 기본 무료 주차는 가능하도록 하고, 이후 1시간에 1천원을 주차비로 책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향후 같은 민원 불편이 제기되는 공공청사가 있으면 주차장 유료화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공청사 부설주차장에는 장기간 차량을 방치해서는 안 되고, 인화물질이나 위험물을 반입하는 차량도 주차가 제한된다"며 "아울러 상행위 등을 위한 주차 이용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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