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주도 가능하겠네, 무비자 30일로 연장”…여행주, 일제히 환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1.25 09:36:50
7일 서울 시내 중국 관련 여행사에 비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는 소식에 여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참좋은여행은 전일대비 295원(5.97%) 오른 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모두투어(4.98%), 노랑풍선(3.14%) 등도 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더해진 ‘교류 방문’은 중국에서 기존에 발급해 온 비자 중 ‘F 비자’의 방문 목적에 해당한다. 학술·문화·종교·비정부조직 교류에 참여하는 사람이나 단기 자원봉사자, 해외 전문가 등이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총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했다.

무비자 방문 목적과 기간 확대 조치는 새로 추가된 9개국을 포함해 한국 등 38개 무비자 국가에 모두 적용된다. 중국은 작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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