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 효과는 끝물”…투자의견·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1.27 08:18:29
입력 : 2024.11.27 08:18:29
대신증권은 27일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출시 가시화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9월 ‘P의 거짓’이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판매량은 200만장 수준으로 파악했다. 패키지 게임 특성상 패키지 판매 이후 후속작 출시까지의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P의 거짓’ 개발 기간이 약 3~4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P의 거짓2′ 출시까지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다.
P의 거짓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는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적 기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게임들의 DLC 판매량이 오리지널 패키지 판매량의 약 20~30% 수준인 점, 오리지널 버전 대비 DLC의 저렴한 가격을 감안해 내년 DLC의 판매량으로 약 80만을 반영해 추정했다.
‘P의 거짓’의 지난해와 올해 매출 기여분은 각각 710억원, 3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제외한 지난해와 올해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와 7.3% 증가한 2534억원, 2720억원 수준으로 ‘P의 거짓’을 제외하면 기존 게임 매출은 큰 성장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웹보드 게임 매출 비중이 약 50%를 차지한다”며 “‘P의 거짓’ 판매량 효과가 점차 제거되고 기대감 높은 신작 부재가 예상되는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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