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사다리 막혀"…고소득자 86% 계층 유지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입력 : 2024.12.18 17:48:16
입력 : 2024.12.18 17:48:16
소득 증감에 따라 계층 이동을 하는 '계층 사다리'가 갈수록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소득층에서 계층이 떨어지는 일이 드물어 사회적 계층이 굳어지면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7~2022년 소득이동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이동통계는 한국 사회의 이동성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소득 이동성은 2020년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고소득층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21년 소득 상위 20%로 집계된 5분위가 이듬해에도 해당 계층을 유지할 확률은 86%였다.
[류영욱 기자]
18일 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7~2022년 소득이동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이동통계는 한국 사회의 이동성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소득 이동성은 2020년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고소득층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21년 소득 상위 20%로 집계된 5분위가 이듬해에도 해당 계층을 유지할 확률은 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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