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4.12.19 08:37:01
제목 : 뉴욕 마감시황
12/18(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2.58%)/나스닥(-3.56%)/S&P500(-2.95%) Fed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국채금리 급등(-)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하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58%, 2.95%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56% 급락. 특히,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74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
연방준비제도(Fed)가 0.25%p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시사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Fed는 이날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음. 지난 9월에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내리면서 0.5%p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고 11월에는 0.25%p를 내린 데 이어 3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까지 포함해 정책 금리를 최고점에서 1%포인트 낮췄다”며,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힘. 이어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Fed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속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6개월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올라갔음. 뉴욕 채권시장에서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4.5%대를 돌파했음. 이는 지난 6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임.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뉴욕 증시가 버블 신호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 UBS는 기업 이익이 압박받고 있는 점과 시장의 강세 폭이 좁아지고 있는 점, 그리고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을 가리키면서 버블을 판단하는 선제 조건이 거의 모두 충족됐다고 설명. 이어 뉴욕증시의 버블 가능성을 35% 정도로 분석하면서도, 내년까지 단기적인 상승세는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수출 급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0달러(+0.71%) 상승한 70.58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Fed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속 급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급등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에너지, 산업서비스, 소매,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보험, 재생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채금리 급등 속 애플(-2.14%), 마이크로소프트(-3.76%), 아마존(-4.60%), 알파벳A(-3.59%), 메타(-3.59%), 테슬라(-8.28%), 넷플릭스(-3.22%)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엔비디아(-1.14%), 브로드컴(-6.91%), AMD(-2.89%), 퀄컴(-3.0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33%), TSMC(-2.54%), ASML(-2.1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향후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도 급락세를 기록. 골드만삭스(-4.25%), JP모건체이스(-3.35%), 씨티그룹(-4.22%) 등 은행주들도 동반 하락했고, 리비안(-11.16%)은 투자은행 베어드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세를 기록. 제너럴 밀스(-3.06%)는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 반면, 전자장비 제조업체 자빌(+7.26%)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다우 -1123.03(-2.58%) 42,326.87, 나스닥 -716.37(-3.56%) 19,392.69, S&P500 5,872.16(-2.95%), 필라델피아반도체 4,970.98(-3.85%)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하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58%, 2.95%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56% 급락. 특히,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74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
연방준비제도(Fed)가 0.25%p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시사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Fed는 이날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음. 지난 9월에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내리면서 0.5%p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고 11월에는 0.25%p를 내린 데 이어 3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까지 포함해 정책 금리를 최고점에서 1%포인트 낮췄다”며,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힘. 이어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Fed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속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6개월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올라갔음. 뉴욕 채권시장에서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4.5%대를 돌파했음. 이는 지난 6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임.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뉴욕 증시가 버블 신호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 UBS는 기업 이익이 압박받고 있는 점과 시장의 강세 폭이 좁아지고 있는 점, 그리고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을 가리키면서 버블을 판단하는 선제 조건이 거의 모두 충족됐다고 설명. 이어 뉴욕증시의 버블 가능성을 35% 정도로 분석하면서도, 내년까지 단기적인 상승세는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수출 급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0달러(+0.71%) 상승한 70.58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Fed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속 급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급등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에너지, 산업서비스, 소매,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보험, 재생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채금리 급등 속 애플(-2.14%), 마이크로소프트(-3.76%), 아마존(-4.60%), 알파벳A(-3.59%), 메타(-3.59%), 테슬라(-8.28%), 넷플릭스(-3.22%)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엔비디아(-1.14%), 브로드컴(-6.91%), AMD(-2.89%), 퀄컴(-3.0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33%), TSMC(-2.54%), ASML(-2.1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향후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도 급락세를 기록. 골드만삭스(-4.25%), JP모건체이스(-3.35%), 씨티그룹(-4.22%) 등 은행주들도 동반 하락했고, 리비안(-11.16%)은 투자은행 베어드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세를 기록. 제너럴 밀스(-3.06%)는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 반면, 전자장비 제조업체 자빌(+7.26%)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다우 -1123.03(-2.58%) 42,326.87, 나스닥 -716.37(-3.56%) 19,392.69, S&P500 5,872.16(-2.95%), 필라델피아반도체 4,970.98(-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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